​전강옥 Jeon, Kang-ok

Up

Up

17 x 19 x 63cm, 스테인레스 스틸, 2018

하늘을 나는 자전거

하늘을 나는 자전거

39 x 14 x 61cm, 스테인레스스틸, 철, 2018

벤치와 풍선

벤치와 풍선

29 x 14 x 62cm, 스테인레스스틸, 철, 2018

오래된 꿈

오래된 꿈

18 x 19 x 64cm, 스테인레스 스틸, 철,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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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중력의 힘 덕분에 나는 지구 위에 서 있다. 모든 것이 변하는 불안한 세상에 이 사실만큼 나를 안심시켜 주는 진리도 없다. 그런데 나의 무게 때문에 나는 지표면적 존재로 머물러 있기도 하다. 스스로의 무게에 눌려 지구 위에 발붙이고 있는 나는 자주 삶과 일상의 무게를 벗어 던지고 날아오르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나는 대기적 존재를 꿈꾸는 대지적 인간이다. 항상 자유롭게 하늘을 날기를 꿈꾸는 인간을 가리켜 플라톤은 ‘날개 없는 새’라고 하였다. 나의 풍선 작품들은 중력의 힘과 일상의 무게를 잊어버리고 하늘로 날아오르고 싶어하는 인간의 자유 의지를 표현하였다. 사물을 매달고 날아오르는 색색의 풍선들은 어디론가 낯선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은 하는 우리들을 상상 속에서 멀리 멀리 데려간다. 풍선은 우리가 가고 싶었던 어느 낯 선 도시로 때로는 희망과 기쁨이 있거나 고독이 있는 그 어느 곳으로 데려갈 것이다.

- 전강옥 작업노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