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두 Kim, Sun doo

별을 보여드립니다 - 세곡동

별을 보여드립니다 - 세곡동

51 x 47cm, Powder color on the Jangji, 2018

서편제 - 길의 노래 3

서편제 - 길의 노래 3

127 x 162cm, 장지에 채색, 2017

별을 보여드립니다 - 오야동

별을 보여드립니다 - 오야동

165 x 130cm, 장지에 먹 분채, 2016

느린 풍경 - 배꽃길

느린 풍경 - 배꽃길

127 x 162cm, 장지에 연필, 분채, 2017

별을 보여드립니다 - 세 앞 크로바

별을 보여드립니다 - 세 앞 크로바

112 x 146cm, 장지에 분채, 2017

별을 보여드립니다 - 잭팟

별을 보여드립니다 - 잭팟

112 x 146cm, 장지에 분채, 2017

별을 보여드립니다 - 파

별을 보여드립니다 - 파

162 x 130cm, 장지에 분채, 2016

별을 보여드립니다 - 달개비

별을 보여드립니다 - 달개비

62 x 92cm, 장지에 먹, 분채, 2016

느린 풍경 - 삐비꽃 필무렵

느린 풍경 - 삐비꽃 필무렵

140 x 71cm, 장지에 먹, 분채, 2015

느린풍경 - Blooming

느린풍경 - Blooming

65 x 144cm, 장지에 색연필, 분채,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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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한 때 우리 화단에서 실경산수의 열풍이 불어 너도나도 밖으로 나가 현장에서 산수화를 그리는 것이 유행한 적이 있다. 그 때 서양화의 풍경화처럼 고정시점으로 그리는 것이 새로운 실험처럼 받아들여졌다. 유행이 한풀 꺾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나의 눈에 이 부분이 불편하고 오히려 재미가 없어졌다. 사실적인 묘사를 빼고 나면 새로울 것도 없었다. 우리 그림에 내재한 이동시점을 버릴게 아니라 새롭게 해석하는 것이 더 실험적일 것 같았다. 이동시점을 아예 더 강하게 적용시켜보자는 생각이 들어 멀리 있는 것을 크게 그리고 가까운 것을 작게 그려보았다. 마치 땅이 일어서는 느낌이었다. 그 때 흥미를 가지고 있었던 대지의 꿈틀거리는 강한 생명력을 표현하기엔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었다.

 이 때 깨달았다. 이동시점이야말로 산수화에서 작가의 상상을 다양하게 구성하게 하는 묘한 매력을 지닌 시방식이자 우리가 흔히 만나는 일상적 풍경을 얼마든지 현대적으로 새롭게 그리게 만드는 뭔가가 숨어있다는 것을.

 - 김선두 작업노트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