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진 Lee, In 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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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이인진 도예는 영원과 무한의 힘에 대한 집념으로 해석된다. 비대칭적 둥근 항아리의 구체는 단절되지 않는 영원성으로 시작과 끝을 알 수 없으며, 나아가 장작 가마 소성의 표면은 불에 의한 짙은 흑갈색으로 아주 오랜 과거로의 회귀성을 담으면서 시간의 축적으로 무한을 이야기한다.

전통 기법과 개인적 탐구의 조형적 실험으로 그의 작품은 지적 체험의 구속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선묘와 형태, 색조가 돋보인다. 이번 근작에서 역시, 그의 독자적 형태와 색채에서 영원성과 무한의 집념을 담아내려는 작가 의지를 확인하게 되면서 깊은 감동과 공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유재길 (홍익대교수, 미술비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