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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교는 기독교 모태신앙을 가진 집안에서 태어나 유교적 전통이 강한 사회에서 자란 까닭에 그는 어린 시절부터 내면 윤리가 모순되는 경험에 자주 노출되며 자랐습니다. 이 경험은 그를 어린 시절부터 분열적 사고를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 분열적 사고는 그가 그 당시의 일반적인 아이들처럼 세상을 아주 쉽게 두 갈래(Good or Bad같은 이분법적 사고)로 보지 못 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사고에 대한 집착은 그가 다른 아이들과 매일 마주해야 하는 학교생활 때부터 그의 머릿 속을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사람과 잘 섞이지 못하고, 이해하기 어려웠던 그는 ‘사람’에 대한 관찰로 작품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한 사람과 한 사람의 관계에 대한 질문으로 발전되고, 각자의 관계와 관계가 모여서 형성된 공동체(그룹)에 대한 궁금증으로까지 발전되게 됩니다. 모든 것을 ‘한 사람’에서 출발한 그의 질문들은 ‘우리 모두’에 대한 질문 또한 ‘한 사람’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그가 창조한 캐릭터들은 그의 어린시절을 가득 채웠던 8bit 게임들과 가족여행을 통해 자주 접했던 조선시대 미술(불교화, 왕의 초상화 등)의 영향을 받아 창조되었습니다. 그는 8bit 게임 속 단순하면서도 조화로운 그래픽효과에서 주체적인 요소를 보았으며, 조선시대 미술 속 선비정신을 통해 꾸미지 않는 정직한 그림의 힘을 배웠습니다. 그렇기에 그는 추한 부분도 감추지 않는 것이 중요했고 모든 요소가 독립적이면서 동시에 조화로워야 했습니다. 이러한 표현방식 덕분에 그의 작품이 전달하는 메세지들은 흥미롭고 가볍게 다가갈 수 있으면서도 시선을 피하지 않는 당당함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Park sunkyo was Born into a Christian family and raised in a society with strong Confucian traditions. These contradictory experiences and conflicting ethics were a key part of his childhood. This experience made him divisive thinking from an early age. This divisive thinking made hard for him to see the world as very easily(Dichotomous way like Good or Bad.) like a normal kid at the time. This obsession with divisive thinking has taken over his head since school, when he has to face other kids every day. Due to this, Park, who did not mix well with people and had difficulty understanding them, began his work with an observation about ‘people.’ It starts with a question about the relationship with one individual and develops into a curiosity about the community formed by each person's network of relationships. His questions, which start with ‘one person,’ emphasize that questions about ‘all of us’ also start with ‘one person.’ The characters Park has created were influenced by the 8-bit video games the artist played during his childhood, and the simple yet harmonious graphic effects found in in these games inspired him. Additionally, Park found inspiration in the artworks of the Joseon Dynasty, including Buddhist paintings and King’s
portraits that he often encountered in the museum, which he visited during family trips. Through his encounters with Joseon Dynasty artworks, Park learned the power of unadorned and honest paintings with the spirit of scholars. Because of this, Park finds it important not to hide ugliness, and he emphasizes that all elements should be independent and harmonious at the same time. Park’s method of expression conveys his message in a way that can be easily approached, but engages a depth of perspec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