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KIM KANG YONG / LEE SUK JU
24 SEP - 23 OCT, 2021

이번 전시는 한국 화단에 큰 획을 그은 극사실 회화의 대표적인 작가 김강용, 이석주 작가의 작품들을 선보이며 추상과 구상의 매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극사실 회화의 진면목을 보이고자 한다.

 

김강용, 이석주는 고영훈, 주태석, 지석철 등의 작가와 함께 1970년대 한국 최초 극사실 회화 단체인 <사실과 현실>과 <시각의 메시지>을 창립하며 한국 현대미술 화단에 극사실주의를 자리매김 시킨 주역이다.

 

김강용은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및 동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70년대부터 벽돌을 그리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끊임없이 기성의 가치에 도전하며 70년을 온전히 창작에 전념하며 살아온 한국 현대미술을 대변하는 작가이다. 2005년부터는 미국 뉴욕 브루클린 지역인 덤보에서 작업에 몰두하며 뉴욕 뉴호프 갤러리에서 초대 전시와 소더비 경매에 작품들이 판매되며 해외 미술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흐름을 이어왔다.

 

김강용은 전통회화 재료인 물감 대신 모래를 선택하여 모래와 벽돌의 건설 현장 같은 삶의 장소를 극사실적으로 화폭에 담아내며 당대 구상회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 장본인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하며 ‘벽돌 작가’ 라는 트레이드 마크를 얻게 된다.

이와 같이 ‘이미지’와 ‘회화’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는 김강용의 ‘극사실적 회화’는 무한 반복과 단순함 속에 수많은 변화를 내호하고, 창조적 파격들을 숨긴 듯 드러내며 관객으로 하여금 사색하도록 권한다.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홍익대학교 미술관, 성곡미술관, 레더릭 아이즈먼아트 파운데이션 (L.A.) 등 유수의 기관들이 있다.

이석주는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및 동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의 ‘일상’, ‘서정적 풍경’ ‘사유적 공간’ 시리즈 작품들은 많은 컬렉터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서정적인 감정이 묻어나는 작품으로 호평을 받으며 국내는 물론 시카고, 도쿄, 베이징, 독일, 스페인 등 해외 아트페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석주의 이미지들은 그 자체의 존재성보다는 이미지끼리의 매개체 역할로 그 내용을 보완해 주고 있는데, 작품 속의 ‘말’의 의미는 이전 작품에서 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여 시간성을 함축했다면 이제는 ‘말’이 보여주는 다양한 이미지를 인간의 존재로 환치시켜 보여준다. 낡은 책이나 떨어져 나온 페이지들은 마치 새로운 시공간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한다. 지난 2017년까지 회화과 교수로 30여년 재직 했으며 현재는 동 대학교 명예교수로 지내고 있다.

소장처로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후쿠오카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성곡미술관, 스미스칼리지 뮤지엄 (미국) 등 유수의 기관들이 있다.

 

진실과 허구의 구별이 모호하고 원본의 의미가 무색해지는 오늘 날, 두 작가의 진실된 리얼리티 공간 속으로 50여년 무던히 쌓아온 작가의 심장 소리를 듣는 듯 설레임이 아닐 수 없다.

WORKS
김강용_Reality+Image 1812-1630, 100x100cm, 2018.jpg
Kangyong Kim

Reality+Image 1812-1630, 2021

 
Reality+Image 1905-1766, 110x200cm, mixedmedia, 2019.jpg
Kangyong Kim

Reality+Image 1905-1766, 2019

 
김강용_Reality+Image 1710-1681, 91x117cm, 2017.jpg
Kangyong Kim

Reality+Image 1710-1681, 2021

 
Reality+Image 1712-1603, 50x110cm, mixedmedia, 2017.jpg
Kangyong Kim

Reality+Image 1712-1603, 2017

 
11)사유적 공간 130.3x80.3cm oil on canvas 2021.jpg
Sukju Lee

Private Space 11, 2021


 
7)사유적 공간 116.5x91cm  oil on canvas 2020.jpg
Sukju Lee

Private Space 7, 2020


 
5)사유적 공간162x97cm oil on canvas 2018.jpg
Sukju Lee

Private Space 5, 2018


 
3)사유적 공간 97x194cm oil on canvas 2018.jpg
Sukju Lee

Private Space 3, 2018


 
1)사유적 공간 97x194cm oil on canvas 2017.jpg
Sukju Lee

Private Space 1, 2017


 
bottom of page